통풍-Gout

통풍의 발생원인, 증상, 진단, 치료 등을 알아보자.

 

1.발생원인

관절에 요산이라는 결정이 침착된다. 그래서 관절에 염증을 생겨 통풍성 관절염이 생긴다. 정상인에서 요산은 혈액 내에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된다. 하지만, 통풍 환자는 혈액 내 요산이 과다 축적되어 결정체로 변하고, 이 결정체가 관절 내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한다.

 

2.증상

대부분 급성으로 발생하며, 종종 한쪽 관절에만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발병부위는 발가락의 첫 번째 관절인 발목의 대두골이나 그 주위이다. 물론, 다리나 손목, 손가락 관절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발병부위는 강한 통증, 발적, 부음성 염증, 홍반 및 관절의 감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1)관절 한 곳에 갑자기 빨갛게 부으면서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엄지발가락 관절에 염증이 호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무릎, 발, 발목 등에 발생하기도 한다.

2)발열과 오한이 동반되기도 한다.

3)관절염이 첫 발병 시, 대개 수일 지나면 저절로 소실되어 회복된 것처럼 보인다. 그 후 무증상기간이 상당기간 지속되다가 결국 비슷한 관절염이 다시 발병한다.

 

3.진단

통풍을 확진하려면 관절의 활액, 연부조직을 천자하여 ‘바늘모양 요산결정(needle-shaped crystals)’을 편광현미경으로 확인하면 된다.

활액이나 조직을 채취하지 못하는 경우, ACR/EULAR 진단기준을 활용한다. 임상적 기준과 검사실 기준, 영상적 기준 등 3가지 영역에서 점수를 합산하여 총 23점 중 8점 이상이면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다.

 

2015 The ACR/EULAR gout classification criteria

1)혈액 검사

대다수의 통풍 환자는 혈액 내 요산이 과도하게 높은 ‘고요산혈증’ 소견을 보인다. 그러나 요산 농도가 정상인 경우에도 통풍이 발병할 수 있어 혈액 검사 결과만으로는 진단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고요산혈증인 사람들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2)관절액(활액, synovial fluid) 검사

활액(synovial fluid)r를 편광현미경으로 관찰한다. 편광현미경으로 침상 요산일나트륨(monosodium urate) 결정체가 관찰된다.

3)영상검사

X-ray, dual-energy CT 촬영 등을 진단에 보조적으로 사용한다.

 

4.치료

1)약물

소염제, 요산 저하제 등

2)식생활 개선

저퓨린 식이, 금연 등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